대한민국

제4공화국

  • YH 사건 (1979년 8월 11일)

    • YH 사건은 가발수출업체인 YH 무역의 여성 근로자들이 회사폐업조치에 항의하여 야당인 신민당 당사에서 농성시위를 벌인 사건이다.

    • 1979년 8월 9일부터 8월 11일 사이에 벌어졌으며 경찰이 강제 해산하는 과정에서 노동자(김경숙) 1명이 추락사하였다.

    • 이 사망 사건에 대해 경찰은 투신 자살로 조작했으나 <진실과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의 조사 결과 경찰의 강제 진압 과정에서 추락사한 것으로 밝혀졌다.

    • 이 사건은 후에 김영삼 의원 제명 파동, 부마민중항쟁, 10·26 사태로 이어지는 박정희 정권 종말의 도화선이 되었다.

  • 부마민주항쟁 (1979년 10월 16일 ~ 20일)

    • 부마민주항쟁(釜馬民主抗爭, 영어: Bu-Ma Democratic Protests) 또는 부마민중항쟁(釜馬民衆抗爭)은 1979년 10월 16일부터 10월 20일까지 대한민국의 부산직할시(현 부산광역시)와 경상남도 마산시(현 창원시)에서 유신 체제에 대항한 항쟁이 일어난 것을 말한다.

    • 10월 16일에 부산대학교 학생들이 “유신철폐”의 구호와 함께 시위를 시작했다. 다음날인 17일부터 시민 계층으로 확산된 것을 시작으로 해서, 18일과 19일에는 마산 지역으로 시위가 확산됐다.

    • 당시 박정희 유신 정권은 10월 18일 0시를 기해 부산에 계엄령을 선포하고, 66명을 군사 재판에 회부했으며, 10월 20일 정오 마산 및 창원 일원에 위수령을 선포하고 군을 출동시킨 후 민간인 59명을 군사재판에 회부했다.

  • 10.26 사건 (1979년 10월 26일)

    • 10.26 사건(十二六事件) 또는 박정희 암살 사건(朴正煕暗殺事件), 박정희 시해 사건(朴正煕弑害事件), 박정희 피격 사건(朴正煕被擊事件), 궁정동 사건(宮井洞事件)은 1979년 10월 26일에 대한민국의 중앙정보부 부장 김재규가 박선호, 박흥주 등과 함께 박정희 대통령과 차지철 경호실장을 암살한 사건이다 (십이륙이라고 부르기도 함).

    • 1979년 10월 26일, 대통령 박정희는 KBS 당진 송신소 개소식과 삽교천 방조제 준공식에 참석한 후 궁정동 안가(염동진의 아지트가 있던 자리)에서 경호실장 차지철, 비서실장 김계원, 중앙정보부장 김재규와 함께 연회를 가졌다.

    • 연회 중에 박정희는 김재규의 총에 가슴과 머리를 맞았고 곧 국군 서울 지구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이송 중 세상을 떠났다 (당시 박정희의 나이는 만 62세).

    • 김재규는 민주화에 대한 열망으로 독재자 박정희를 처단하였다고는 하였으나, 권력 암투 과정에서 김재규가 차지철에 밀리는 상황이었고 이에 김재규가 충동적으로 일으킨 범행이라는 견해도 있다.

    • 이 살인 사건을 7년간 준비해왔다는 설이 있고, 박정희 정권의 핵개발 추진과 박동선의 코리아 게이트 사건 등으로 한미 관계가 악화되자 미국 정부가 김재규를 통해 박정희의 암살을 은밀히 조장했다는 설이 있다.

참조